"중앙당의 공식 답변 들은 후 향후 입장 정리할 것"

박태우 대전시장 예비후보자 제공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박태우 예비후보와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최고위원회의를 거치지 않고 공천자가 확정 발표된 점을 질의하기 위해 20일 오전 중앙당을 방문하여 당대표 및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장시간 회의로 인해 질의서를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와 육 교수는 질의서에서 '대표님, 총장님께 질의드립니다'는 자필 질의서에서 "대전광역시장 후보 공천이 어떠한 절차와 방법에 의해 결정되었는지 질의드린다"면서 "공심위와 최고위의 공식 결정이 발표되기 전 언론에 미리 보도된 배경과 이유는 무엇인지 질의드린다"며 "공천 심사에 참여한 후보 입장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께 납득할 만한 공천 결정의 기준과 절차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자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박태우 후보와 육동일 후보는 차후 앞서 제시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기를 희망하며, 답변을 들은 후에 향후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대전시장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 경기지사에 남경필 지사, 강원지사에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의 공천을 확정짓고 21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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