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4선, 유성을)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카이스트 학술문화관 컨퍼러스홀에서 열린 KAIST 2031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먼저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운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이 제시한 비전들을 들어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히며 6.13 지방선거를 향한 보폭을 넓혔다.

그는 "저는 카이스트의 꿈과 열망 그 비전 목표는 곧 대한민국의 꿈, 열망 그리고 목표일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 모든 사람들의 꿈, 열망 그리고 목표라"고 강조하며 "저는 카이스트의 꿈과 열망, 그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것임을 확신하고, 그 꿈을 응원하고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그동안 과학기술계의 발전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줄기차게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이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유성을 기반으로 하는 이 의원과 허태정 예비후보 사이의 지지층이 겹친다는 주장도 제기돼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