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농장서 살충제 성분 검출

충남도는 1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도내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뉴스티앤티

박병희 충남도 농정국장은 18일 10시 도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국장은 “도내 8개 농장에서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면서 “위반 농장에 보관·유통 중인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앞으로도 7개반 21명으로 전담관리반을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단속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이번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들은 2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를 실시하여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출하를 보류하고, 적합 판정이 나오더라도 3차례 더 검사를 실시(시료 2배 이상 채취)해 이상이 없을 때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5~17일까지 도내 128개 농장(656만수)을 대상으로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이 4개반 1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공동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번

시군

농가명

(농장명)

사육두수

검사결과

비 고

(허용기준)

검사기관

검출내역

(검출량)

합계

 

8농장

325,100

 

 

 

1

천안시

시온농장

71,000

품관원

비펜트린

(허용기준 초과)

0.01mg/kg

2

천안시

주현농장

60,000

품관원

피프로닐

(검출)

불검출

3

아산시

덕연농장

95,000

품관원

플루페녹수론

(검출)

불검출

4

논산시

서영농장

16,500

품관원

비펜트린

(허용기준 초과)

0.01mg/kg

5

홍성군

신성봉농장

30,000

품관원

비펜트린

(허용기준 초과)

0.01mg/kg

6

논산시

대명양계

11,600

시험소

피리다벤

(0.09mg/kg)

불검출

7

홍성군

대흥농장

16,000

시험소

비펜트린

(0.027mg/kg)

0.01mg/kg

8

홍성군

송암농장

25,000

시험소

비펜트린

(0.026mg/kg)

0.01mg/kg

박 국장은 뉴스 T&T 기자의 “타·시도에서 유입된 계란의 살충제 성분의 유무는 확인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 “우리 도의 계란 생산량이 전국 3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타·시도에서 유입되는 계란보다 타·시도로 반출되는 계란이 더 많다”며 “반입되는 양보다는 반출되는 양이 많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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