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 학생이 29일 오전 대전역 서광장에서 자연장 관련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서중석)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종윤)은 29일 오전 대전역 동·서광장에서 자연장 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보건대 교수·학생과 장례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시민들에게 자연장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며 자연장 홍보·권장에 주력했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 등에 묻어 장사 지내는 장례방법으로 통계청 조사(2015년 기준)에 따르면 45.4%의 선호도로 장례방법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또한 정부는 2013년부터 17개소의 공설 자연장지를 설치하고, 민간 자연장지 설치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자연장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정영근 대전보건대 겸임교수는 “자연장은 생활공간 가까이 조성할 수 있고, 자연을 보존하는 친 자연적 장례문화”라며 “오늘 캠페인에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앞으로도 자연장 장려 캠페인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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