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기본계획 취지에 부합하여 수립할 예정...환경부 및 세종시와 협의 절차 거칠 것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포스트와 세종의소리에서 문제를 제기한 '생태공원을 유보지로 변경시 기본계획 부합 및 변경절차'와 '세종시 협의 및 주민 의견수렴 필요성'의 보도에 대해 20일 공식 해명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기본계획상 '합수부생태공원'은 하천 제방 안쪽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던 현재 유보지를 포함한 하천, 둔치 등 하천 합수부 일대의 조성방향이며, 유보지로 변경한 이유는 전체 합수부 생태공원에 필요한 기능들을 보완하여 발전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기본계획의 당초 취지에 부합하여 수립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기능을 부여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주민의견 수렴, 환경부 및 세종시 협의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9일 제167회 정례브리핑에서 모 기자의 "합수부 생태공원의 개발계획 변경이 경미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경미한 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유보지로 되어 있지만, 생태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곳이기에 거기에 호텔을 짓는 것보다는 주변의 습지와 연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행복청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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