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ha 233건 지원... 대표 자체 시책으로 자리매김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지원사업'이 농번기를 맞아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이 사업은 군이 보유중인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비닐피복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전담하는 군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직접 농가로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작업을 해주는 일손 지원 사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총 14ha의 농경지에서 100건에 달하는 농작업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난 3월 2일 첫 농작업 지원을 시작해 10월 17일 현재까지 총 35ha의 농경지에 233건의 농작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로터리작업 및 두둑성형작업은 물론, 수확기를 맞아 땅콩·고구마·마늘 등의 수확 작업까지 지원하는 등 시기와 수확작물 및 농가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 영세농업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태안군의 대표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지원 대상은 ▲ 80세 이상 농업인 중 경지면적 0.5ha 미만 ▲ 70세 이상 여성 1인 농업인 중 경지면적 0.5ha 미만 ▲ 국가유공자 ▲ 생활보호 대상자 ▲ 장애인 등이다.

농 작업료는 3.3㎡당 100원, 수확작업은 3.3㎡당 200원이며 수학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0일 전까지 ☎ 041-670-2562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이번 농작업 지원 사업과 더불어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일손지원도 병행 실시하는 등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