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위 국정감사에서 충남도 대책 마련 촉구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 안상수 의원실

충남 태안 출신인 자유한국당 안상수(3선,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충남도의 간척지역 가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남은 매해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간척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염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벼농사를 할 수 있는 적정 염도는 900ppm~1,300ppm이다. 그러나 농번기인 지난 5월 중순 측정한 간월호·부남호의 염도는 3,500ppm~4,600ppm이었다"면서 "두 호는 서산A·B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수원이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같은 날 측정한 이원간척지 담수호의 염도는 11,500ppm로 나타났다. 이 역시 농업용수로 사용 할 수 없는 매우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원간척지는 2009년 내부 개답이 준공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벼농사를 지을 수 없다. 이는 모두 염해 때문"이라면서 "충남도는 간척지 특성에 맞는 내염성·기능성 작능 재배는 물론 이원호 담수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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