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의 막강한 인맥으로 군민이 행복한 풍요롭고 살기 좋은 역사·문화의 고장 만들 것"

김형중 전 행정자치부 부이사관이 20일 오전 부여군 여성회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후보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에 출마 예정인 김형중 전 행정자치부 부이사관이 20일 오전 11시 부여군 여성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부이사관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도시이자,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충남의 대표적인 농업군이었던 부여가 지금은 충남 최저 수준의 재정자립도와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30여 년간 지방자치단체 관장부처인 행정자치부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넓고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온 국민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관광지, 농업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부여군수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전 부이사관은 부여의 인구감소 방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부여가 역사문화 관광도시임을 감안하여 친환경, 무공해 서비스 산업 적극 유치 ▲ 풍부한 농·임산물 생산지인 점을 고려하여 1차 산업과 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고소득 6차 산업 적극 추진 ▲귀농귀촌자들에 대한 시책보완 및 개선 등을 추진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 다양한 형태의 관광호텔 유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수립 추진 ▲ 재래시장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특색 있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적극 개발하여 재래시장의 명소화 추진을 주장했다.

그는 역사문화도시라는 부여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 문화예술 지원제도의 체계화 및 문화예술 동호회 적극 육성 ▲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는 ▲ 장애인의 자립 지원 ▲ 다문화 가족과 새터민 지원시책 보완 및 개선 ▲ 노인 소일거리 창출 및 복지시책을 개선 보완을 공약했다.

김 전 부이사관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의 일환으로 ▲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에게 보직과 승진을 보장하는 '예측 가능한 인사' 실시 ▲ 공무원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과의 인사교류 적극 추진으로 공무원들에게 자기발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을 강조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원로와 관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바꾸면서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즐겁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부여를 건설하겠다"고 역설했다.

1955년 부여 출생인 김 전 부이사관은 백제초등학교와 부여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하여 서울경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2015년까지 32년 동안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자문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사업추진팀장, 대전청사관리소 행정과장, 중앙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행정자치부 행정관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역임하여 타 후보들과 달리 유일한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인물임을 강조하며, 중앙무대의 막강한 인맥과 교감을 통해 이제까지 정치인 출신들이 맡았던 부여군수를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자신이 부여군 행정을 바로잡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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