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 뉴스T&T DB

조규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은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4차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을 정부에 제안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전국토의 1%에서 한국GDP의 30%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가로림만은 서산·태안 해안으로 20~30만 톤 대형선박이 정박 할 수 있는 천혜의 항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 안보면에서도 거대한 항만과 강력한 해운력은 큰 도움”이라며 “싱가포르보다 큰 동양 최대의 항구도시, 동북아 물류 금융·무역·철강·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산업 단지를 조성, 특별 행정구로 운영해 인근 국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자”고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를 4차 산업과 연결한다면 경쟁력 있는 동북아 중심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면서 “가로림만 5개항을 중심으로 28개 임해, 내륙산업단지를 조성해 4백~8백만 인구가 거주하는 물류 및 생산 자유경제 특구를 실현해달라”고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한편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고 박정희 대통령 때 작성된 ‘국토개조 3계획’ 중 하나로, 국가 대변혁의 한 수단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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